이마트에서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에 와인 카테고리가 인스턴트커피와 스낵을 제치고
처음으로 연 매출 순위 10위에 올랐다고 한다.
그만큼 와인이 비싸고 어려운 술이 아닌 대중적이고 편한 술이 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막상 와인샵에 가면 종류가 너무도 많아서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하는지
대체 이건 어떤 맛인지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오늘은 와인을 정말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와인 용어 및 추천 와인들을 포스팅해보려 한다.
와인 용어 |
맛(taste)
모든 와인은 기본적으로 발효된 포도 주스이다.
와인의 바디, 향 및 풍미를 결정하는 것은
어떤 품종의 포도를 사용하는지, 양조업자의 기술,
와인이 숙성되는 동안 와인이 저장되는 방식에 따라 다르다.
와인에는 와인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이 있다.
예를 들어, 레드와인에는 진한 과일, 가죽, 담배, 베리 및 체리와 같은 향이 있고,
화이트 와인에는 토스트, 향신료, 감귤류, 사과 및 배와 같은 풍미가 있을 수 있다.
점도 / 바디 (body)
와인을 이야기할 때 바디감이라는 것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와인이 입안에서 얼마나 무겁거나 가벼운지를 의미하는 점도를 지칭한다.
알코올 도수에 따라 점도를 나눌 수 있는데 알코올 도수가 놓을수록 바디감이 무겁다.
Light – 알코올 도수 12.5% 이하
Medium - 알코올 도수 12.5~ 13.5%
Full - 알코올 도수 13.5% 이상
향/ 아로마틱 (Aromatics)
와인의 향은 포도, 와인 생산지, 와인이 어떻게 숙성되는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당도(Sweetness)
양조업자는 품종, 잔류 당분, 포도 수확시기, 알코올 함량 및 사용되는 포도 종류에 따라
다양한 단맛으로 와인을 만든다.
처음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떫고 쌉쌀한(dry-리터당 남은 포도당이 10g 미만) 와인보다
약간 더 단맛(sweet- 리터당 남은 포도당이 18g 이상)이 있는 와인을 선호한다.
초보자를 위한 추천 와인 |
와인을 처음 시작할 때는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세미 스위트한 와인-> 레드와인
순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화이트 와인이 레드 와인보다 바디감이 가볍고 달기 때문이다.
레드 와인을 마시고 싶다면 라이트 하며 과일 향이 풍부한 스타일의 와인을 추천
조금 더 부드럽고 대중적인 맛이기 때문에 와인 입문자도 부담 없는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추천 화이트 와인 -포도즙만 사용 ]
1. 피노 그리지오 (Pinot Grigio)
알코올 함량 : 10% ~15%
함께하면 좋은 음식: 해산물, 크림 파스타, 야채 및 샐러드
가장 보편적인 화이트 와인
녹색 사과와 시트러스의 풍미가 있는 향
마무리 감이 가볍고 바삭한 느낌의 와인
차갑게 먹을수록 좋다.
2. 샤르도네 (Shardonnay)
알코올 함량 : 13.5% ~ 15%
함께하면 좋은 음식: 순한 치즈, 조개류, 닭고기, 과일 디저트
풀바디 화이트 와인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독특한 버터향,
벨벳느낌 등 다양한 풍미를 가지고 있음
사과, 배, 구운 캐러멜이 들어감
적당한 알코올을 함유하여 더 풍부한 맛과 잘 어울림.
3.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알코올 함량: 10% ~ 13.5%
함께하면 좋은 음식 : 생선, 녹색채소(가벼운 맛의 음식)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와인 중 하나
단맛이 적고 바삭하고 상쾌한 것이 특징
감귤류, 키위 및 멜론, 시트러스가 포함된 상쾌한 라이트 바디 화이트
여름에 잘 어울리는 와인
4. 제라르 베르트랑 리저브 스페시알 비오니에 (Gerard Bertrand Reserve Speciale Viognier)
알코올 함량 : 13% ~ 14%
함께하면 좋은 음식 : 조개, 생선 요리, 닭고기 요리
백합, 오렌지, 아카시아 등의 풍부한 꽃향과 다양한 열대과일의 느낌
산미와 함께 느껴지는 생동감 있는 마무리감이 특징
입안 가득 퍼지는 과일 풍미가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음.
5. 모스까또 다스티 (Moscato d' Asti)
알코올 함량 : 5% ~ 6%
함께하면 좋은 음식 : 케이크, 페스츄리 등 각종 디저트, 매콤한 요리
이탈리아 산으로 쌉쌀하지 않은 오프 드라이 와인
복숭아, 살구와 아몬드의 풍미와 꽃향이 있음
상쾌하고 달콤하고 과즙이 많은 한 모금을 제공
[추천 레드 와인 - 포도즙+껍질+씨앗+줄기 등이 포함 ]
1. 피노 누아(Pinot Noir)
알코올 함량 : 11.5% ~ 15%
추천음식: 오리, 연어, 돼지고기 요리
오프 드라이 또는 세미드라이 와인
가볍고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짐
피노 누아 포도는 껍찔이 얇아 탄닌이 적고 부드러움
피노누아 포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 품종 중 하나며
재배하기 어려운 품종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됨
와인 초보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레드와인
2. 쉬라(Syrah)
알코올 함량 : 13.5% ~ 15%
추천음식: 부드러운 치즈, 바비큐, 허브
달콤한 블루 베리에서 고소한 블랙 올리브에 이르기까지 진하고 어두운 과일 맛
쉬라(Syrah)와 쉬라즈(Shiraz)는 호주산 와인
쉬라즈는 약간 후추향에 가까운 반면
쉬라는 과일 향이 많은 경향
3. 보졸레 누보 (Beaujolais Nouveau)
알코올 함량 : 12% ~ 14%
추천음식: 소스가 들어간 고기 요리, 볶음요리, 고다치즈
매년 11 월 셋째 주 목요일에 출시
당해연도에 수확한 포도를 가지고 와인을 만들어 그 해에 출시하는 와인
레드와인이지만 차갑게 먹어야 상쾌함을 더 느낄 수 있음.
과일 향이 풍부하고 바디감이 가볍고
무거운 탄닌(영양학적인 성분의 이름/ 주로 포토 껍질이나 포도씨,
줄기에서 나옴/ 탄닌이 많을수록 쌉싸름하고 떫은맛이 남) 이 없어
레드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없음.
4. 진판델(Zinfandel)
알코올 함량 : 14%
추천음식: 매운 바비큐 요리, 카레
블루 베리, 라즈베리, 크랜베리 등의 설탕에 절인 과일 향과
시나몬, 감초 같은 향신료가 뒤 따르고 종종 담배와 같은 스모키 한 마무리감을 줌
가벼운 바디의 레드 와인이지만 , 중간 이상의 탄닌과 산도는 대담한 맛을 느끼게 해 준다
5.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알코올 함량 : 13.5% ~ 15.5%
추천음식: 스테이크 등 구운 고기, 후추 소스가 곁들여진 요리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과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의 교배로 나온 포도 품종
짙은 과일맛과 고소한 맛을 가진 풀바디 와인
대표 풍미는 진하고 달콤한 블랙커런트, 풋풋하고 매콤한 피망, 그리고 상쾌한 허브 향
벨벳 같은 부드러운 탄닌과 은근한 산도가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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