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아이들 화상 영어를 선택하면서
여러 업체들을 비교하며 글을 썼던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곧 있으면 아이들이 캠블리를 시작한지 1년이 다되어 간다
나름 열심히 비교해 보고 캠블리키즈를 시작했지만
아이들이 얼마나 흥미를 가질지, 그 흥미가 유지될지, 캠블리 키즈가 정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한 달이나 세 달짜리 플랜을 구매해서 학습을 하다가
현재는 초등 두 아이 모두 1년짜리 플랜을 결재해서 진행중이다
다행히도 아이들은 수업에 계속 흥미를 느꼈고
이제는 습관처럼 영어 화상수업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아이들은 99% 수업이 재미있었다고 대답할 정도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즐겁게 수업을 하고 있다
덕분에 나도 이제는 캠블리 키즈에 한동안은 정착할 예정이고
(학년이 올라가거나 캠블리 키즈 커리큘럼이 다 끝났을 경우, 또는 토론 수업을 전문으로 하는 영어를 진행하게 될 경우를 제외하고)
많은 지식을 얻는 다기보다는 말하는 감을 잃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습관을 유지시켜주는
정도로 생각하며 캠블리 키즈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영어에 대한 문법이나 단어를 학습하고 싶다면 학습식 학원에 보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업을 진행하면서 내가 느꼈던 장.단점들 및 사용팁을 간단하게 공유해보려고 한다
가성비 좋은 원어민 화상영어 |
원어민 화상영어/ 할인 이벤트/ 보너스 수업/ 가성비/ 30분 수업당 만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는 것은 비용이 만만치 않다
좀 더 저렴하게 하고 싶으면 필리핀 선생님들과 수업을 할 수 도 있다
(나도 잠깐 가격과 횟수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현재 나는 주 2회 수업 기준으로 캠블리 키즈 30분 한 수업당 만원이 약간 넘는 금액으로 이용 중이다.
이 비용은 캠블리 1년 플랜 결제하면서 40% 할인을 받아서 가능한 금액이다
처음에는 한 달, 세 달씩 결제를 하다가
확실히 1년 플랜이 비용면에서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큰 폭의 할인 기간에 1년 플랜을 결제했다
캠블리는 이벤트를 자주 하는 편인데
40~50% 할인을 1년에 두세 번 정도는 진행하기 때문에
장기 플랜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이 기간을 맞춰서 결제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캠블리의 장점 중 하나는
내가 결제한 날로부터 한 달 기준으로 주별로 수업 횟수를 계산하기 때문에
나처럼 주 2회를 하더라도 평균적으로는 한 달에 9일 정도를 수업하게 된다
그리고 애니 미닛(30분)이라고 언제든 수업할 수 있는 수강권을 주는
캠블리 이벤트(주로 인스타그램 또는 캠블리 카페)가 종종 있어서 무료로 추가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나는 두 아이 모두 원어민 화상 수업을 한 달에 9번 정도 진행하면서
수업당 만원 꼴로 진행하고 있으니 가격 면에서는 충분히 만족하는 중이다
튜터의 No Show 문제 및 좋은 튜터 고르기 |
튜터의 No Show시 해결방법/ 신규 튜터를 공략/ 2~3명의 고정 튜터 만들기
사실 처음에는 고정 튜터가 있는 수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매번 튜터를 골라야 하는 캠블리 키즈는 좀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가끔씩 튜터의 No Show 문제 및 수업 중 딴짓을 하는 등
튜터들의 수업태도 문제를 간간히 이야기하는 글들을 보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나 역시 1년 동안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업 5분 전에 수업 취소를 당하거나
아이와 잘 지내던 선생님이 더 이상 캠블리 수업을 안 한다는 등등의 사소한 어려움 등이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상한(?) 튜터들은 많지 않은 것 같고,
다행히 아직은 수업에 성실하지 않은 튜터를 만난 적은 없다
또한 갑자기 튜터가 취소를 한 경우에는
고객센터에 내용을 알려주면 바로 다시 수업 횟수를 복원시켜준다
물론 고객센터와 전화를 통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카톡이나 이메일로 답변을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에 2~3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는 한다
좋은 튜터를 고르는 문제는 나는 아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려 한다
새로운 튜터를 찾는 과정에서 튜터의 자기소개 영상을 보고
그 수업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아이에게 수업을 할 의향이 있는지 물은 후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처음에는 인기 있다는 선생님이 무조건 좋은 건 줄 알고
예약을 해보려 애썼지만 예약을 잡는 것조차 쉽지 않고
막상 내 아이들과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전략을 바꿔서 일단 수업 횟수가 얼마 안 된 신규 튜터들 중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의 튜터를 찾아서 수업해보고
아이들이 수업이 재미있었다고 하면 고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명의 튜터와 수업을 하면 아이의 커리큘럼이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서 편한 점이 있지만
아이들이 어느 순간에는 새로운 튜터도 만나보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튜터의 사정상 수업을 못하는 시기가 있기도 하므로
2~3명 정도의 튜터를 초이스 한 후 교대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캠블리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
카톡과 이메일로만 연결가능한 고객센터/ 개선이 필요한 홈페이지 및 복습화면
개인적으로 캠블리 키즈를 하면서 가장 불편하다고 느꼈던 점은
캠블리 홈페이지 구성 및 고객센터의 문제였다
지금은 적응이 되어 익숙해졌지만
처음에 고객센터에 문의를 할때 전화는 불가하고 카톡과 이메일로만 문의를 해야하는 것이 답답했다
그렇기 때문에 실시간 상담이나 문제 해결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물론 카톡 상담 같은 경우에는 몇 시간 안에 답이 오긴 하지만
이메일로 상담을 하게 되면 최소 1~3일 정도를 기다려야 답변을 받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참 많이 불편하다고 생각되었다
또한 캠블리키즈 같은 경우에는
수업 횟수나 일정을 조정하거나 커리큘럼 등을 바꿀 상황 등을 모두 고객센터를 통해서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시간은 좀 걸려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거나 보상을 받지 못한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여유를 가지고 답변을 기다려서 처리하는 편이다
다음은 홈페이지 시스템의 불안정 문제와 메뉴 구성이 너무 단순한 것이 아쉽다
수업은 모바일, 태블릿, PC 등 모두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큰 화면으로 해야 하고 가끔 타이핑도 필요하기 때문에
PC를 주로 이용하는 편인데 아주 가끔은 시스템이 불안정한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선생님과의 접속이 지연되거나
아예 수업 자체를 모바일로만 진행한 적도 있다
(물론 아주 가끔만 발생하는 문제이고 이 경우에도 고객센터의 내용 문의 후 수업횟수를 복원 받았다)
그리고 홈페이지 메뉴 구성이 너무 단순하다 보니 필요한 정보를 다 보여 주지 못하거나
오히려 정보를 찾아 여기 저기 헤매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예습이나 복습 화면 역시 수업한 기록을 찾아서 단순한 PPT 자료를 볼 수 있는 것에 그치기 때문에
따로 자료실 메뉴등을 만들어 언제들 날짜 별로 예습 및 복습을 하기 쉽도록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메뉴 구성이 조금 더 사용자 중심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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