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본인 기준에서 재미있는 책들에 한해서~~~
사실 나는 책을 보유하는 것에 욕심 있는 엄마는 아니다.
꼬맹이 때부터 좋다는 전집을 여기저기서 구해다 놓는 또래 엄마들에 비하면
난 정말 전집 거지(?) 에 가깝다.ㅎㅎㅎ
사실 아이의 흥미가 무엇인지보다 남들이 좋다는 책을 무조건적으로 사서 모으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이들의 책을 사고 읽히는 것에 대해서 짜게 구는 엄마는 아니다.
다만,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읽고 알고 싶어 하는 분야의 책들을 구해주고 읽게 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나는 전집보다는 낱권의 책들을 사서 아이가 잘 읽는지 확인한 후에 다른 책들도 사주는 편이다.
예전에는 동네 도서관에서 매주 책을 빌려다주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책을 받아 오기도 해서
새로운 책에 대한 갈증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어쩌다 보니 해외에 살게 되었고 그것도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시아에 살고 있다보니 항상 아이들에게
새로운 책을 구해주는 데에 어려움이 생겼다.
그나마 학교에 다닐 때는 매일 도서관에 가서 새로운 책을 빌릴 수 있었지만 이 망할 코로나라는 것이
오면서 학교도 못가고 도서관도 못 가게 되면서 아이들의 책에 대한 갈증이 더더욱 생기기 시작했다.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잠시 나와 있게 되면서 처음에는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몇 권씩 사주었는데
한 권에 몇천 원에서 몇만원까지 하는 책들을 하루 이틀 만에 다 읽어 버리고 다른 책을 사달라는 아이들을 보니 비용이 만만치가 않았다.
그래서 찾아보게 된 것이
어린이 도서대여 사이트...
온라인으로 고르고 배송받고 수거까지 해가니 굳이 밖에 나갈 필요도 없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을것 같아서 온라인 대여 사이트를 검색했다.
여러 사이트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나는 현재 맘스북이라는 사이트를 이용 중이다.
많은 사이트들 중에서 맘스북을 선택하게 된 이유
첫째, 책의 상태가 좋다는 후기들이 많았다.
빌려서 읽는 것이긴 하지만 책에 낙서가 있거나 찢어져 있는 등 책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아이들에게 읽으라고 주고 싶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여태까지 책을 받아보니 거의 새 책에
가까울 정도로 책의 상태가 아주 좋았다.
둘째, 영어 전집이 많았다.
첫째 아이는 한글책을 더 좋아하고, 둘째 아이는 영어 원서를 더 좋아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한글책은 다양한데 비하여 영어원서는 그 종류가 많지 않은 곳들이 많았다.
더군다나 영어책은 챕터북을 주로 읽히고 있기 때문에 시리즈별로 엮여있는 전집이 좋은데
영어전집은 더더욱 찾기 어려운 사이트들이 많았다.
하지만 맘스북은 레벨별, 분야별, 출판사별로 구비를 잘해 놓은 것 같다.
초등 영어 원서 책 들 중에 추천되는 책들도 많아서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었다.
셋째, 대여하는데 제약이 없이 자유롭다.
어떤 곳들은 매달 비용을 내고 책을 빌려보거나 약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맘스북은 그런 제약 없이 전집이든 낱권이든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었고,
기본대여기간(15일)이 있지만 연장할 수도 아니면 조기 반납을 할 수 도 있었다.
물론 연장을 하면 추가 비용이 있고, 조기반납을 하면 일수만큼 계산해서 적립금으로 쌓아주기 때문에 다음 주문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나도 실제로 첫번째 대여에서 아이들이 책을 1주일 만에 다 읽어버려서 조기반납을 했더니 남은 일수만큼
적립금이 바로 들어와서 다음 주문에 사용했다.
넷째, 오디오 CD나 음원을 음성 파일로 제공해주는 책들이 있다.
전집을 둘러보다 보면 책과 함께 오디오 CD나 음성파일로 음원을 제공해 주는 책들이 있다.
특히나 영어책은 원어민의 음성을 들으며 책을 읽는 것이 효과가 배는 더 크기 때문에
이 또한 장점이라 생각한다.
영어 오디오 북을 눈으로 읽고 귀로도 들을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대여 기간이 끝나면 영어 오디오 북 음성파일도 함께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더 이상 들을 수 없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맘스북 사이트를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는 중이라서 리뷰해 본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택배로 배송받고, 반납일 전에 문자가 오면 해당일에 문앞에 다시 책 상자를 내놓으면
알아서 수거해간다.
모든 것을 온라인.비대면으로 처리 할 수 있어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딱 맞는 도서 대여 방법 인것 같다.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은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하며 아이들의 새로운 책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려 한다.
이렇게 대여를 해보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면 전집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이용 Tip - 처음 이용을 하려면 온라인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 가입비가 5,000원이다. 추천인이 있으면 가입비가 무료지만 없다면?
추천인에 저의 ID 넣어도 되구요 (pure020) 또는 카톡으로 맘스북 친구 추가해서 ID 받아도 가입비가 무료!!!
이상 내 돈 내고 이용하고 있는 사이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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