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육아

우리 아이 영어 원서 시작 전 꼭 알아야 할 팁 총정리(초등저학년)

지마마(JI Mama) 2020. 10. 16. 23:00
728x90
반응형

 

 

 

 

 

나는 독서를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독서의 장점, 당위성에 대해서 충분히 넘칠 만큼 알면서도 정작 나는 활자를 읽는 것 보다는 미디어 보기를 좋아하고 먹거리에는 넉넉하게 돈을 쓰면서 내가 읽을 책을 구매하는 데는 지출을 망설이게 된다. 

 

그래서인지 모든 부모들이 그렇듯 아이는 나와 다른 길을 걷기를 바란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다행히도 나의 아이들은 책 읽기에 거부감이 없었고 책 벌레까지는 아니어도 본인들이 흥미가 있는  책을 보게 되면 그 자리에서 한번에 책을 다 읽어 버리는 기특한 습관도 가지고 있다. 

 

아직은 9,8살 이기 때문에 두껍고 어려운 책을 읽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글책과 영어책을 거부감 없이 함께 잘 읽어 내고 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나의 아이들이 영어 원서를 읽어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 흐믓 해 할 것이다. 

  

한글책만 읽어도 너무 기특하니까 ^^;;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은 영어 원서 위주로 이 곳에 기록해 보려고 한다.  

 

아이들의 책 읽은 기록도 되고 책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도 공유해 보고 싶다. 

 

그 전에 앞서 아이들에게 맞는 영어원서를 고를 때 부모들이 알아야 할 것 들이 있다.

 

 

 

♣ 영어 원서 고르기 전 부모가 꼭 알아야 할 2가지 팁

 

첫번째, 우리 아이 독서 수준 알기  

 

우선 책 읽기에 앞서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부모가 선택해 주어야 한다.  

 

보통 영어 교육기관에서는 한 페이지에 3~4개 이상 모르는 단어가 있거나 사전을 찾지 않고 70% 이상 이해할 수 없다면 아이가 제대로 책 읽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흔히 ‘영어 독서지수’ 라고 불리는 AR 지수와 Lexile지수  

 

[ AR지수 ]

AR지수는 “르네상스 러닝(RENAISSANCE LEARNING)”이라는 회사에서 초등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독서 학습 관리 프로그램

미국의 많은 학교 및 우리나라의 유명 영어도서관, 영어 유치원 등에서 이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책의 난이도를 분석하고 학생들의 독서 능력을 분석해서 레벨을 나누었다. 

평가의 기준은 문장의 길이, 단어의 철자 수, 단어의 난이도, 책에 포함된 어휘 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그만큼 종합적인 독서능력을 평가한다.  

레벨은 K에서부터 13까지 총 14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K 레벨”은 “KINDERGARTEN”, 즉 유치원 수준에 맞는 서적이고, 나머지 “1-13”까지는 미국 현지 학년에 맞는 레벨이다. 

보통 숫자가 그 학년을 의미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728x90

 

[ Lexile지수]

개인의 영어독서 능력과 수준에 맞는 도서를 골라 읽을 수 있도록 국 교육 연구 기관 Meramerrics사에서 개발한 독서능력 평가지수.

숫자 뒤에 L을 붙여 표기하며 BR(Beginning reading)부터 2000L까지 있음.

미국 20개 주에서 사용되며 가장 공신력 있는 지수로 활용되고 있음.

우리 아이 지수에서 -100L~+50 범위에 해당하는 책을 골라 익히면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다고 함.  

 

[영어원서 AR지수 확인하기] 

자세하고 정확하게 책의 AR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Renaissance Learning 에서 운영하는 AR BookFinder 이다.  

 

Accelerated Reader Bookfinder US - Welcome

 

www.arbookfind.com

 

 

[원하는 책을 검색하면 책에 대한 지수 확인이 가능]

 

 

[AR/Lexile 지수에 맞는 책 추천 및 구입]

온라인 서점 중에 위 지수에 맞게 가장 정리를 잘 해 놓은 곳이 알라딘 서점이다.

AR지수와 Lexile 지수 단계에 따른 책 추천 및 예시 문장들이 표시 되어 있어 어느 수준의 책들이 해당 단계에 맞는지 한눈에 보기 쉽게 되어 있다. 강추!!!

http://www.aladin.co.kr/shop/wbrowse.aspx?CID=67970

 

알라딘: Lexile®지수

Rascal (Paperback) [sample] It was in May,1918,that a new friend and companion came into my life: a character, a personality, and a ringtailed wonder. He weighed less than one pound when I discovered him, a furry ball of utter dependence and awakening curi

www.aladin.co.kr

 

 

 

[AR지수 단계별 책 추천]

 

 

 

 

 

 

[Lexile 지수에 따른 책 추천]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이 지수를 따르기 보다는 부모가 그 단계의 책들은 미리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보여주고 수준에 맞는 책인지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응형

 

두번째, 아이의 흥미에서 시작하기 

 

뭐니 뭐니 해도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아이의 흥미.

 

부모가 아무리 수준에 맞는 책을 추천해줘도 아이가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독서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도 비슷한 수준의 책들을 가져다 주어도 어떤 책은 한 두 장 보고는 재미없다고 더 이상 읽지 않고 다른 책은 몇 번이고 읽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어린 아이들이 읽은 영어 원서는 리더스북과 챕터북으로 나뉘어져 있다.

.리더스북 - 읽기 연습이 목적인 책으로 보통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음. 그림책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챕터북으로 넘어가기 전에 본격적인 읽기 연습을 위해 나온 책. 리더스북으로 읽기 훈련을 충분히 한 후 챕터북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챕터 북 - 이야기가 챕터별로 나뉘어진 소설책. 그림의 비율은 낮고 텍스트의 비율이 높음. 책 안에서 여러 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어 다양한 글의 전개를 배울 수 있음 

 

또 언어능력만으로 본격적인 챕터 북 읽기가 가능하더라도 연령이 낮다면 아이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리즈물을 접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시리즈물은 등장인물과 배경이 중복되기 때문에 읽기가 훨씬 수월하고 시리즈 전체를 읽을 수 있는 흥미를 유발해 장기적인 독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글에서는 초등저학년이 읽기 좋은 챕터북을 몇 가지 추천하려고 한다.

 

 

728x90
반응형